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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TaP — 디프테리아·파상풍·백일해, 부모도 같이 맞아야 하는 이유 들어가며 — 이름은 익숙한데, 뭘 막는지는 몰랐다예방접종 동의서에서 DTaP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이름이다. BCG, B형간염 다음으로 일찍 시작하고, 접종 횟수도 많다.그런데 막상 DTaP가 무엇의 약자인지, 세 가지 질병이 각각 어떤 병인지 정확히 아는 부모는 많지 않다. 나도 그랬다. DTaP라는 이름을 수십 번 봤지만, 디프테리아·파상풍·백일해가 구체적으로 어떤 질병인지는 접종을 다 마치고 나서야 제대로 찾아봤다. 그러다 한 가지 사실에서 멈췄다. 백일해는 신생아에게 치명적인데, 정작 신생아를 감염시키는 건 주변 어른이라는 것이었다. 그리고 그 어른 중 한 명이 나일 수 있다는 것도. 이번 편은 DTaP가 막아주는 세 가지 질병 이야기, 그리고 왜 부모도 함께 맞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다... 2026. 4. 13.
예방접종 도우미 집중 탐구 생활 들어가며 — 사이트 이름은 알았는데, 들어가 본 적은 없었다신생아 예방접종 자료를 찾다 보니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(nip.kdca.go.kr) 사이트를 자주 마주쳤다.글마다 참고 자료로 달아두면서도 정작 사이트를 제대로 들여다본 적은 없었다. 그냥 공신력 있는 출처 정도로만 생각했다. 그러다 어느 날 아이 접종 수첩을 확인하다가 처음으로 사이트에 제대로 접속해 봤다. 그리고 꽤 놀랐다.생각보다 훨씬 많은 정보가 잘 정리되어 있었다. 내 아이가 맞은 백신 이름, 접종 날짜, 다음 접종 일정까지 한눈에 볼 수 있었다.헥사심 편을 쓰면서 "수첩을 다시 들여다보라"고 했는데, 사실 수첩보다 이 사이트가 더 정확하고 편리했다.이 글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를 처음 제대로 써본 아빠의 솔직한 사용기다.1. 예방접.. 2026. 4. 11.
DTaP-IPV 혼합 백신(접종 하고도 몰랐던 사실) 들어가며 — 접종 수첩을 다시 들여다보다IPV 편을 쓰기 위해 자료를 찾다가, 문득 수첩에 적힌 백신 이름이 눈에 걸렸다.인판릭스 IPV. 그때까지 나는 DTaP 따로, IPV 따로 맞은 줄 알았다. 그런데 아니었다.주사 하나에 DTaP과 IPV가 함께 들어있었다.접종 당일 간호사가 한 말은 "오늘 이거 맞을 거예요"가 전부였다. 주사기를 보여주지도 않았고, 어떤 백신인지 설명도 없었다.동의서에는 DTaP, IPV가 각각 체크되어 있었지만, 실제로는 하나의 주사로 두 가지가 동시에 투여되는 혼합백신이었다.맞히면서도 몰랐던 것이다. 아마 나만의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. 1. 혼합백신이란 무엇인가여러 항원을 하나의 주사에 담다혼합백신(Combination Vaccine)은 두 가지 이상의 백신 성분을 하나의 .. 2026. 4. 10.
IPV(폴리오)와 Hib — 이름은 낯설어도 절대 낯설면 안 되는 백신 들어가며 — 생후 2개월, 한꺼번에 왜 이렇게 많이 맞는 걸까생후 2개월 접종할 이름도 생소한 백신이 다섯 가지였다.DTaP, IPV, Hib, PCV, 로타바이러스 아이를 처음 낳은 부모 입장에서는 솔직히 당황스러운 숫자다.의사에게 물었다. "이거 한꺼번에 다 맞아도 괜찮나요?" 돌아온 대답은 "네, 원래 같이 맞는 거예요"였다. 그게 전부였다. 왜 같이 맞는지, 각각 뭘 예방하는 건지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.집에 와서 찾아보다 보니 IPV와 Hib가 유독 낯설었다. DTaP이나 로타바이러스는 이름이라도 들어봤는데, 이 둘은 생소했다.그래서 이번 편은 IPV와 Hib를 집중적으로 다룬다. 이름은 낯설어도, 예방하는 질병은 결코 가볍지 않다.1. IPV — 소아마비는 정말 사라진 병일까폴리오(소아마비)란 .. 2026. 4. 7.